알 후리야사

알 후리야사(아랍어: الحرية والصمود‎, 영어: Al Hurriya)는 시리아 프로 농구 팀으로, 홈구장은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알 자이슈 스포츠 시티이다. 알 후리야사는 전직 알 자이슈 소속 선수들이 2011년 시리아 내전 당시 정부군에 대한 반기를 표명하며 설립했다. 알 후리야사는 아랍어로 '자유와 저항'을 뜻한다.

알 후리야사는 2012년 시리아 농구 리그에 참가하기로 등록했으나, 시리아 정부 당국이 참가를 거부했다. 알 후리야사는 이후 레바논에서 활동하면서 리그에서 뛰었습니다. 2017년에는 아시아 농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레바논에서 시리아로 돌아왔으나, 시리아 정부로부터 선수권 대회 참가를 허락받지 못했다.

알 후리야사는 시리아 내전 중에도 농구를 통해 시리아 국민들에게 희망과 힘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 후리야사는 시리아 내전이 끝나고 시리아가 다시 평화롭게 될 때까지 농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 후리야사의 선수들은 대부분 시리아 내전으로 부모와 가족을 잃었고, 집을 잃고 거리를 헤매는 등 고난을 겪었다. 하지만 그들은 농구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되찾고 시리아 국민들에게 힘을 주고자 노력한다.

알 후리야사의 감독인 오마르 타르타르는 "우리는 농구를 통해 시리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는 시리아 내전이 끝나고 시리아가 다시 평화롭게 될 때까지 농구를 계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