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가 대표 축구팀(러시아어: Национальная сборная России по футболу, 영어: Russia national football team)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러시아 축구 연맹이 관리하고 있다. 1912년 7월 30일에 처음으로 국제 경기를 치렀으며, 소련의 붕괴 이후 1992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독립했다.

러시아 국가대표팀은 FIFA 월드컵에 5번 출전했으며, 1990년대에는 영국, 브라질, 네덜란드를 꺾고 8강까지 진출하기도 했지만, 이후로는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는 11번 출전했으며, 2008년에는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했었다.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홈 경기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다. 루즈니키 경기장은 81,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러시아 축구의 성지로 여겨지고 있다.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감독은 현재 스페인의 알베르트 세르지 바르후안이며, 주장은 아르템 지우바이다.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최다 출장 기록은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127경기)이고, 최다 득점 기록은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30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