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 야타이 FC

창춘 야타이 FC(중국어 간체자: 长春亚泰足球俱乐部, 중국어 정체자: 長春亞泰足球俱樂部, 영어: Changchun Yatai Football Club)는 중국 지린성 창춘시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으로, 현재 중국 슈퍼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1996년 창단하였으며, 창춘시 지도층 당국이 경영하여 클럽의 상당 부분이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야타이(亞泰)라는 이름은 중국어 발음으로 일본어로 '아시아(亞細)'와 같은 발음이 나온다고 해서 붙여졌으며, 아시아에서 우승할 수 있는 클럽이 되라는 뜻이다. 홈 경기장은 장춘 경제기술개발구 경기장이며, 수용 인원은 38,500명이다.

최우수 성적은 2007년 슈퍼리그 우승이다. 중국 FA컵에서는 2005년과 2019년에 우승했고, 중국 슈퍼리그에선 2022년 기준으로 3위 2회를 기록했다.

창춘 야타이는 명실상부한 중국 축구에서의 강호이다. 현재 팀은 중국의 주요 스타 플레이어인 위다, 주밍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시즌에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이기도 하다.

이상적으로 구성된 팀이지만, 창춘 야타이는 2022시즌 15라운드가 끝나고도 단 1승만 거두면서 리그 최하위로 전락했다.
문제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부진이다. 1000만 유로(약 140억원)이 투입된 브라질 FW 에리크는 지금까지 1골밖에 못 넣었고, 무려 600만 유로(약 84억원)의 이적료를 쏟아 영입한 호주 MF 나이보브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창춘 야타이는 FC 서울과 비슷한 특징이 있다. 창춘과 마찬가지로 FC 서울 역시 1000만 유로(약 140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한 외국인 선수가 있는데, 바로 브라질 FW 아드리아노이다. 하지만 그는 아직 한 골도 못 넣으며, 활약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창춘의 마지막 홈 경기는 6월 25일에 열릴 예정인데, 이 경기에서 팀은 최하위 탈출을 위해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리그 강등의 위기에 놓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