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아랍어: منتخب العراق لكرة القدم, 페르시아어: تیم ملی فوتبال عراق)은 이라크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이라크 축구 협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아시아 축구 연맹(AFC)의 회원국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이란과 함께 가장 강호로 손꼽힌다.

이라크는 1976년 8월 18일 바레인과의 국제 경기 데뷔 이후 1978년 FIFA 월드컵에 아시아 대륙 국가로는 최초로 출전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1986년 FIFA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이라크의 최고 성적은 2007년 AFC 아시안컵 우승이며 1972년, 1976년, 1996년에 3번의 아랍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라크는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축구 종목에 참가했고 출전한 두 대회 모두 8강에 진출했다. 이라크는 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아랍 국가 축구팀이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우승 칭호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라크는 아랍네이션스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 칭호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 축구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