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아 축구 국가대표팀(조지아어: 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ს საფეხბურთო ნაკრები)은 조지아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조지아 축구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1990년 4월 27일, 몰타와의 친선 경기에서 첫 국제 경기를 치렀으며, 1992년에는 FIFA와 UEFA에 가입했다.

그루지아는 독립 이후에는 UEFA의 회원 자격을 얻지 못한 상대들과만 경기를 펼쳤는데, 1996년 6월 30일에 지중해 해안에 위치한 소국인 키프로스를 상대로 첫 국제 승리를 거두었으며, 1997년 3월에는 폴란드와의 친선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다. 또한 소련의 해체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같은 동유럽 국가들과도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06년 FIFA 월드컵 예선에서 그루지아는 잉글랜드, 독일과 같은 강팀들과 함께 D조에 편성되었다. 그루지아는 조에서 잉글랜드와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하였고, 별의별 차원의 전력을 보유한 이탈리아에 1-2로 졌다.

그루지아는 2008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조 1위 프랑스와 2위 이탈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하였고, 플레이오프에서 터키에 총합 2-5로 패하며 본선 진출이 무산되었다.

그루지아는 2010년 FIFA 월드컵 예선에서 덴마크, 스웨덴, 포르투갈, 알바니아, 헝가리와 함께 1조에 속했다. 덴마크와 포르투갈에 이어 3위를 차지하였으며, 4위 헝가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합계 1-2로 패하며 본선 진출이 확정적으로 무산되었다.

그루지아는 2012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에서 그리스, 크로아티아, 이스라엘, 라트비아, 몰타와 함께 F조에 속했다. 그리스, 크로아티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에 1-2로 패하며 본선 진출이 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