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틸로스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어: Selección de fútbol de Bolivia)은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볼리비아 축구 연맹에서 운영한다. 남미 축구 연맹(CONMEBOL) 소속으로 1926년 2월 12일 첫 국제 경기를 치렀다.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상대적으로 축구 성적이 좋지 않은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볼리비아는 FIFA 월드컵에 3번(1930년, 1950년, 1994년) 출전했으며, 이 중 1994년 대회 이후로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코파 아메리카에는 29번 출전했으나 우승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

볼리비아의 홈 구장은 수도 라파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에르난도 실레스이다. 에르난도 실레스는 해발 약 3,600m로 위치해 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축구 경기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해발고도 때문에 다른 국가 팀들이 볼리비아와 경기할 때 지치는 일이 많으며, 볼리비아는 이를 홈 애드밴티지로 삼아 종종 승리하는 경우도 많다.

볼리비아의 최대 라이벌은 같은 남미 국가인 페루이다. 볼리비아와 페루는 1926년부터 현재까지 50번 이상의 경기를 치렀으며, 볼리비아가 18승 13무 19패를 기록하며 우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페루와 볼리비아는 2022년 FIFA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홈앤어웨이로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승리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볼리비아의 주요 선수로는 골키퍼 카를로스 라마, 수비수 호르헤 아빌레스, 미드필더 알레한드로 추마세로, 공격수 마르세로 마르틴스 등이 있다.

볼리비아의 별명은 "버스틸로스(La Verde, 녹색)"이다.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은 초록색을 바탕으로 한 유니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