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미국을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미국 축구 연맹에서 운영한다. 1885년 11월 6일 캐나다와의 첫 경기를 가졌고, 현재 감독은 그렉 버할터이다.

미국은 남북전쟁이 이후 성립된 신생국가로, 축구가 발달한 유럽 대륙에 비해 미식축구, 야구, 농구 등의 경기가 더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세기 이후 유럽에서 이주해 온 이민자들에 의해 축구가 유입되기 시작했고, 1930년에는 최초로 FIFA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러나 미국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1950년대까지는 국제 대회에 거의 참가하지 않았다.

1960년대에 들어와서 미국은 축구 발전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1972년에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재창단되었다. 1984년에는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개최했고, 이를 계기로 미국 축구는 다시 한 번 활성화되었다. 1990년에는 FIFA 월드컵에 다시 참가했고, 이후로는 매번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미국은 월드컵에서 1930년 우루과이 대회 3위, 2002년 일본과 한국 대회 8강, 2014년 브라질 대회 16강, 2022년 카타르 대회 16강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1991년과 2002년에 골드컵에서 우승했고, 2002년에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FIFA 랭킹 14위(2023년 3월 기준)이며, 홈 경기장은 메릴랜드주 랜덤오버에 위치한 페덱스필드이다. 주요 선수로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조지아나 코리아, 세르히뇨 데스트, 웨스턴 맥케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