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 드 랭스

스타드 드 랭스(Stade de Reims)는 프랑스 랭스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으로, 현재 리그 1에 소속되어 있다. 1910년에 창단되었으며, 6번의 리그 1 우승, 2번의 쿠프 드 프랑스 우승, 4번의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드 드 랭스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황금기를 누렸다. 1953년부터 1962년까지 리그 1에서 5차례 우승했으며, 1958년에는 유러피언컵(현재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당시 스타드 드 랭스에는 레몽 코파, 저스트 퐁텐, 로저 피앙통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즐비했으며, 그들의 활약으로 스타드 드 랭스는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손꼽혔다.

그러나 1960년대 후반부터 스타드 드 랭스는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는 리그 2로 강등되기도 했고, 1980년대에는 다시 리그 1로 복귀했지만 상위권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0년대 초반에는 재정난으로 인해 파산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2012년에 중국계 기업인 장지둥이 구단을 인수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스타드 드 랭스는 현재 리그 1에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0-21 시즌에는 리그 1에서 14위를 기록했으며, 쿠프 드 프랑스에서는 32강전에서 패했다. 스타드 드 랭스의 홈 구장은 스타드 오귀스트 들론이며, 수용 인원은 21,0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