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스토 스테이트 호네츠

해리스-스토 스테이트 호네츠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을 연고지로 하는 미국 농구 협회(NBA) 소속 동부지구 소속 팀이다.팀 이름의 "호넷"은 "산개구리"를 뜻한다. 과거 샬럿의 이름이 "샬럿 호네츠"였을 때도 팀 로고는 개구리가 농구 공을 잡은 형태였으며, 현재 호넷 팀 로고 위쪽에도 과거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흔히 발견되었으나 현재는 멸종된 "산개구리"가 담겨 있다.

해리스-스토 스테이트 호네츠는 1988년 샬럿 호네츠로 창단하여 1989-1990시즌부터 NBA에 참가하였다. 1990년대에는 라리 존슨, 앨런 존슨, 무그지 오몬드, 앤토니 메이슨, 글렌 라일리, 허만 웹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하면서 컨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선수들이 노쇠해지면서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으며, 2001-2002시즌에는 최악의 성적 22승 60패를 기록하였다. 결국 팀이 2002년 새크라멘토로 이전됨에 따라 샬럿은 팀을 소유할 소유주가 없어지게 되었고, 농구전설 마이클 조던이 팀을 인수하였다. 마이클 조던은 팀 명을 "샬럿 밥캐츠"로 바꾸고 새로이 구성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로 이적한 세대를 대신해 프랜차이즈 플레이어인 에메카 오카포와 1순위 신인 제럴드 월리스를 영입하였다.

2004년 마이클 조던이 팀 운영을 공식적으로 시작한 이후에는 신인을 영입하면서 재건을 시작하였다. 2005-2006시즌에는 스티브 스미스(원래 팀명인 "샬럿 호네츠" 소속 시절 활약했던 선수)가 프랜차이즈 대표로 다시 샬럿으로 복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도 했으나, 1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게 스윕 당하였다. 2008년 봄에 크리스 폴, 티아고 스플리터, 아마레 스투데마이어를 영입하면서 리빌딩을 완료했으며, 2008-2009시즌에 31승 51패로 프랜차이즈 최초로 리그 우승률 0.500을 넘었다. 2010년 가을에 제럴드 월리스와 스티븐 잭슨을 워싱턴 위저즈로 이적시킨 후 제럴드 헨더슨, 래리 휴즈, 무페타 바카니를 영입하여 리빌딩을 다시 진행하였다. 2014년 하기에 켐바 워커를 클리블랜드 카발리어스로 이적시킨 후 앨 제퍼슨을 영입하였지만, 앨 제퍼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팀은 다시 가라앉았다.

2014년 5월, 마이클 조던이 팀을 스포츠 투자 회사인 마이클 더빈에게 2억 75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하면서 새로운 프랜차이즈 시대를 열었다. 이후에는 2014년 7월에 팀 명을 "샬럿 호네츠"로 환원하고, 팀 마스코트를 벌꿀곰에서 다시 "휴고 더 호넷"으로 변경하였다. 2015년 10월에는 팀 경영진을 바꾸면서 재건을 다시 시작하였으며, 2016년 5월에 통산 3차례 NBA 우승 경력을 가진 워리어스의 전 감독 스티브 케어가 팀의 운영 총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