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

리버티는 미국의 여자 프로 농구팀으로, WNBA(여자 전미 농구 협회)의 동부 콘퍼런스 소속이다. 팀은 1997년에 뉴욕 자이언츠의 소유주였던 웰링턴 마라는 감독이 되어 뉴욕 자이언츠의 전구장인 칼리지 포인트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정하고 '뉴욕 리버티'란 이름을 붙여 창단했다.

이후 리버티는 첫 시즌부터 5연속 우승(1997~2001)까지 차지했으며, 동부 콘퍼런스 우승 5회, WNBA 챔피언십 세번을 차지했다. WNBA 동부콘퍼런스에 위치한 리버티는 2010년부터 뉴저지주의 프루덴셜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며, 2019년 종료 후부터는 다시 브루클린의 바클레이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리버티는 WNBA 최초로 팀의 주장으로 선출된 선수를 배출했는데, 바로 테레자 위더스푼이다. 위더스푼은 1999년 그 해의 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 리버티를 리그 챔피언에 올려놓았다.

리버티의 주요 전적은 통산 619승 529패, 승률 0.539이며, 플레이오프에 15번 진출해 5회 우승(1997~2001, 2002년), 5회 준우승(1999, 2000, 2002, 2004, 2015년)을 했다. 2019년 시즌 종료 후까지 리버티는 22년 동안 단 한 번도 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했으며, 2020년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WNBA가 단축되면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다.

리버티는 2020년 10월 21일 치러진 준결승 2차전에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즈에게 78대 71로 패하며 1-2로 시리즈를 잃고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