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카낭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축구 경기장이다. 1950년 FIFA 월드컵을 위해 건설되었으며,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었다. 현재는 78,838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라카낭은 1950년 FIFA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경기장으로 유명하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우루과이에 1-2로 패하여 우승을 놓쳤다. 이 경기는 "마라카낭의 비극"으로 불리며, 브라질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으로 남아 있다.

마라카낭은 또한 1989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1994년 FIFA 월드컵 결승전, 2007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등 많은 중요한 경기가 열린 경기장이다.

마라카낭은 브라질 축구의 성지로 여겨지며, 많은 축구 팬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찾는다. 경기장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