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아랍어: منتخب مِصْر لِكُرَّةُ الْقَدَم)은 이집트의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이집트 축구 협회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파라오 군단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아프리카의 축구 강호이다. 1920년 8월 28일 이탈리아와의 1920년 하계 올림픽 축구 1라운드 경기에서 국제 경기 첫 데뷔전을 치렀으며 홈 구장은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보르그엘아랍 경기장이다.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집트를 대표하여 국제 경기에 참가하는 축구 대표팀이다. 아프리카 축구 연맹(CAF) 회원국이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7번 우승을 기록한 가장 성공적인 팀이다. 또한 FIFA 월드컵에 3번 출전했으며, 1990년 대회에서는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은 1920년에 창단되었으며, 1924년에 열린 첫 번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했다. 이집트는 1957년과 1959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962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1970년대에는 유세프 알리 아부드 등이 활약하며 아프리카 최강팀으로 군림했으며, 1974년에는 멕시코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1990년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진출했다. 2000년대에는 다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에는 FIFA 월드컵에서 32강에 진출했다.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모하메드 살라, 모하메드 엘네니, 트레제게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집트는 2022년 FIFA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8년 대회 이후 2번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 구장은 카이로에 위치한 국제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은 75,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957년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