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브 플로 비디브

PFC 보테프 플로브디프(불가리아어: ПФК Ботев Пловдив)는 플로브디프를 연고로 하는 불가리아의 축구 클럽이다. 현재는 파르바리가에 참가하고 있다. 클럽 이름에서 '보테프'는 불가리아의 시인이자 혁명가인 흐리스토 보테프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보트브 플로브디브는 불가리아의 프로 축구 클럽으로 플로브디브를 연고로 한다. 1912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불가리아 1부 축구 리그인 파르바 리가에 참가하고 있다. 보트브 플로브디브는 불가리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로, 6번의 리그 우승, 3번의 컵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1981년에는 유러피언 컵(현재의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보트브 플로브디브는 전통적으로 빨간색과 검은색을 홈 유니폼 색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홈 경기는 드루즈바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클럽의 별명은 "나무기"로, 클럽 로고에 그려진 나무를 의미한다. 보트브 플로브디브는 1945년부터 1947년까지 불가리아 군대의 체육 협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그 당시에는 CDNV 플로브디브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1947년에 독립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으며, 1954년에는 불가리아 1부 리그에 처음으로 승격했다.

보트브 플로브디브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불가리아 축구계를 지배했으며, 5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컵 우승을 차지했다. 1981년에는 유러피언 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는 불가리아 클럽으로는 최초의 유럽대항전 결승 진출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로는 성적이 부진해졌으며, 1990년대 초반에는 2부 리그로 강등되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로 보트브 플로브디브는 다시 부활하여 1부 리그로 복귀했으며, 2016-17 시즌에는 15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8년에는 컵 대회에서도 우승하여 더블을 달성했다. 보트브 플로브디브는 현재 불가리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매 시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