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시루크(Al Hilal)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기반을 둔 프로농구 팀이다. 팀은 1986년에 창단되었으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농구 리그(SBL)에 참가하고 있다. 알 시루크는 SBL에서 12번의 우승을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농구 팀이다. 팀은 또한 9번의 킹스컵과 5번의 사우디아라비아 수퍼컵을 우승했다.

알 시루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여 여러 국제 대회에 참가했다. 팀은 2007년 FIBA 아시안 챔피언스 컵에서 우승했으며 2009년과 2011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알 시루크는 또한 2012년 FIBA 아시아 챌린지에서 우승했다.

알 시루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농구 팀이다. 팀은 홈 경기를 리야드에 위치한 15,000석 규모의 파이잘 빈 파흐드 경기장에서 치른다. 알 시루크의 팬들은 "울트라스 시루크"라고 불린다.

알 시루크의 현재 감독은 세르비아인 밀루틴 조로비치(Milutin Zorovic)이며, 팀의 주요 선수로는 미국인 가드 앤서니 코울드웰(Anthony Cowdell), 사우디아라비아인 포워드 오마르 알-아나지(Omar Al-Anazi), 사우디아라비아인 센터 모하메드 알-아미리(Mohamed Al-Ameri)가 있다.